现在就算不能忆起离开的人，也是那一天吧。Midnight Lamp的第三张新专辑[你不在也没关系]
이제는 떠난 사람을 추억하지 않아도 되는 그날을 말하는 ‘미드나잇 램프(Midnight Lamp)’의 네 번째 이야기 [너 없이도 괜찮아]
항상 담담한 그들의 봄에 찾아온 조금은 밝아진 노래. 한 사람에 대한 이별과 그리움을 이야기 해오던 ‘미드나잇 램프’가 이젠 그 한 사람 없이도 평온하고 괜찮은 일상이 시작되고 있음을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에게 들려준다. 사랑처럼 명확할 수 없는 그리움의 시간들을 정리하기 좋은, 그리고 사랑의 설렘을 시작하기 좋은 이 계절에 “너 없이도 괜찮아”는 솔직 담백한 가사로 예전과 달리 점차 나아지는 하루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 곡은 전작과 달리 피아노가 기타와 함께 공간을 채워주며 간주까지 책임지고 있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서은혜’가 참여하여, 재즈적인 피아노 선율이 봄의 새로움처럼 사뿐하게 귀를 채워준다. ‘미드나잇 램프’ 특유의 건조한 듯 아름다운 기타 연주와 멜로디는 여전히 그들의 음악에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보컬 ‘박단비’는 이 전보다 좀더 달콤하고 산뜻한 분위기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곡을 아름답게 들려준다. 또한, 이번 곡에 ‘그루비 브라운’의 보컬 ‘황하나’가 코러스에 참여하여 부드럽고 깊이 있는 음색을 더해주었다.
우리는 이제 정말 괜찮은 걸까?